보급형, 중저가 스마트폰이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이지만 플래그쉽 스마트폰의 출시에 대한 이야기는 그 중에서도 핫이슈라 할 수 있습니다. 줄기차게 최고급을 지향하는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있지만 해를 거듭할 수록 그에 대한 성적은 뜨뜨미지근합니다. 특히나 단통법 이후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스마트폰 교체에 대한 부담이 많이 커졌죠. 약정이 끝나더라도 최신 스마트폰보다는 출시 15개월이 지난 스마트폰을 찾게 되는 상황입니다.
<구글 이미지에서 LG G5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사진들>
그런 상황에서 LG모바일의 2015년은 '한 방'이 없었습니다. F1.8 조리개값과 가죽뒷판을 내세운 G4는 성적부진이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죠. 그리고 그 이후 G라는 이름을 떼고 나온 v10은 그나마 나름의 성적을 거두어 가는 것 같지만, LG 특유의 마케팅(?)으로 인해 장점보다는 단점이 초반에 많이 입소문을 탔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포커스는 당연 2016년 출시되는 각 회사들의 플래그쉽 모델일 것입니다. 물론 중국으로부터 시작된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들의 시장 장악도 눈여겨 볼 사항이기는 합니다만, 차별화와 기술 과시에 있어서는 플래그쉽 모델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전 레딧(Reddit.com)이라는 미국의 커뮤니티 사이트에 LG G5에 대한 사양과 후면 카메라 사진이 유출되었습니다.
<레딧에 유출된 LG g5 후면 카메라 사진과 스펙(출처 : Reddit.com)>
이미 인터넷에는 여러 컨셉 사진들이 떠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사진과 스펙은 이것이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해상도와 액정 사이즈, 메모리와 카메라 스펙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유출 사진이죠. 일단 예상으로는 발열과 성능을 모두 잡았다고 평가되는 스냅드래곤 820이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3GB 램과 듀얼 카메라, 5.3인치의 액정을 가지고 나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죠.
스펙의 측면에서 봐야할 것들이 많겠지만 역시나 소비자들이 염두하는 것은 배터리의 탈착 여부일 것입니다. 현재 유출된 G5 사양으로는 풀메탈 바디에 배터리일체형으로 나올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아마 일체형 배터리라는 이야기에 아직 출시되지도 않은 스마트폰에 대해 걱정을 할 지도 모릅니다.
갤럭시노트5의 경우에는 정말 좋은 스펙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일체형 배터리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는 반응이 꽤 있었습니다. 물론 제조사 입장에서는 일체형으로 갈 경우 기술적인 측면에서 더 유리함을 가져간다고는 합니다만,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배터리 탈착과 추가 배터리의 유무가 활용면에서나 심적 측면에서 많은 차이를 가져옵니다.
<flickr_Mozilla in Europe_Fira Barcelona // Mobile World Congress 2013>
그리고 microSD카드슬롯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리 스마트폰 자체 용량이 커지고 있어도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선 메모리카드를 이용한 저장용량 증가를 원합니다만, 안드로이드의 경우 킷캣이후 보안상의 문제로 SD카드슬롯이 없어지고 있죠. 그런데 이번 LG G5가 유출 사양과 같게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탑재하고 나온다면 이는 분명 시장에서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론 기사들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로부터 G5가 2016년 3월 쯤에 출시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201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6 때문에 이미 각 회사별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있는 상태입니다. 과연 여기서 어떤 인상을 주고 시장을 선점할 것인지가 2016년 초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화두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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