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적인 노래, 자우림 김윤아 야상곡(夜想曲)

예전에는 음원차트가 1~100위권까지 금방금방 달라졌었는데 요즘은 순위권 정도만 바뀌고 그 아래는 이전에도 봤던 곡들이 계속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 노래들이 워낙 좋은 곡들이라 오랫동안 차트에 있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차트에 반영되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음악이 소비되고 있는 걸 수도 있고, 아니면 요즘 들을 노래가 없는 걸지도...

개인적으로 몽환적인, 동양 느낌나는 노래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김윤아(자우림)의 야상곡(夜想曲)이 나왔을 때 정말 주구장창 들었습니다. 이곡은 유행이나 시기를 안 타고 정말 꾸준히 듣기 좋은 노래입니다. 지금 들어도 세련되고 느낌있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야상곡은 김윤아의 두번째 솔로앨범 4번 트랙입니다. '봄날은 간다'와 함께 솔로곡 중에서는 가장 사랑을 많이 받는 곡입니다. 그리고 이곡은 예전에 몬스타라는 드라마에서 하연수씨가 부르기도 해서 다시 이슈가 된 적도 있었습니다.

<피키라이브 김윤아 - 야상곡>

이 동영상은 지난 4월 피키라이브에서의 야상곡 무대입니다. 지금 들어도 역시나 세련되고 좋습니다. 김윤아라는 가수의 음색도 좋고 곡의 느낌도 정말 좋습니다. 나가수에 자우림 나올 때에도 꼬박꼬박 챙겨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의미에서 김윤아씨가 복면가왕에 나오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해보게되네요. 

복면가왕 음악대장의 연승을 막기 위해 나온다면 정말 재밌을 것 같습니다. 근데 또 음색이 워낙 개성있기에 금방 정체가 들통날 수도 있을 것 같네요ㅋ 물론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 무리할 필요는 없겠죠. 그래도 출연한다면 강력한 가왕 후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지난 4월 29일에 새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키리에'라는 디지털싱글 앨범을 발표했는데, 이번 앨범은 작곡, 작사, 편곡 등을 모두 직접 했다고 합니다.

키리에라는 곡이 들어보면 약간 무겁게 다가올 수 있는데 또 그러한 무겁고 강렬한 인상이 김윤아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야기가 있고 또 그 색깔이 뚜렷한 가수가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우림 그리고 김윤아라는 가수는 그런의미에서 독보적인 포지션을 갖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많이 만나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