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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교육정보

대학 새내기들을 위한 대학생활 팁과 노하우

by FtwoN 2016.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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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후부터 대학 입학식까지 사실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 많은 고민걱정을 하고 또 기대와 설렘을 느끼는 등 감정 변화가 굉장히 심했던 시기였을 겁니다. 특히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에 걱정아닌 걱정이 하나씩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나라에 대학교 정말 많고 각 대학마다 특색이 다다릅니다. 나의 대학생활과 너의 대학생활은 다르죠. 그런 의미에서 대학생활 팁과 노하우가 모두에게 100% 적용되지는 않을 것 입니다. 하지만 한번 쯤 생각해보고 자신의 앞으로의 대학생활 계획을 짜볼 수는 있겠죠. 그러면 대학 신입생들을 위한 대학생활 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강신청이 한 학기를 좌우한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신입생들은 아마 수강신청을 완료한 상태일 겁니다. 1학년 1학기때는 수강신청에 대한 경험이 없기에 학교에서 가이드를 주기도 하고, 선배들이 직접 도와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학과별로 약간씩은 다르지만 1학년 때는 필수로 들어야하는 수업들이 많아서 애초에 내 맘대로 짜는 게 힘들죠.

보통 1학년 때는 학교생활과 친구관계 때문에 친구들 따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관심없는 수업을 친구따라 신청하면 나에게 도움되는 것은 하나도 없죠. 오히려 내가 원하는 수업을 듣고 그 안에서 타과 친구를 사귀면서 발을 넓히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수업 평가도 좋지만, 꼭 수강신청 전에 수업계획서를 보고 판단해주세요. 대학생들이 그렇게 기피하는 조별활동에 대한 계획에서부터 발표와 수업 진도 등 가장 정확한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전공은 필수로 들어야하는 라인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을지라도, 교양 같은 경우에는 꼭 자신이 원하는 강의의 수업계획서를 참고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듣고 싶은 걸 제대로 골라서 들었을 때 남는 것이 가장 많습니다.



2. OT, MT는 개인의 판단


어느 학교들은 OT, MT에 무조건 참석해야한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학교에서는 굳이 싫은데 억지로 갈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물론 학과 사람들을 더 자세히 알고 친해지려면 OT나 MT가 굉장히 좋은 기회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내가 싫다면 거부할 수도 있는 것이죠.

보통은 OT, MT 가는 것을 추천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내 학교생활을 온전히 좌우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OT에서 둘도 없는 친구사이가 된 것같은 친구가 막상 2학기때는 수업이 엇갈리면서 멀어질 수도 있죠.

오히려 동아리에서 만난 타과 친구들이나 조활동에서 만난 마음맞는 사람들과 더 친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내가 사람들과의 만남에 대한 문만 열고 있다면 MT건 조활동이건 뭐건 친구는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학과 인원이 적어서 단합이 많이 요구되는 곳이라면 예외는 있을 수 있겠죠.



3. 장학금에 대해 스스로 찾아라


학과 1등하거나 수석입학한 친구들만 장학금을 가져가는게 아닙니다. 자신의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만 잘 스캔해도 다양한 장학제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모두가 잘아는 국가장학금에서부터 시,도에서 마련해주는 장학금, 기업등에서 지원해주는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가 존재합니다.

요즘은 방학기간 짧게 알바하는 것만으로는 학비를 온전히 내는 것도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다양한 장학제도들을 살펴보고 자신이 받을 수 있는 것은 다 챙기는 것이 경제적 측면에서 도움이 됩니다.



4. 성적관리는 1학년때부터 시작하자


1학년때는 놀아도 된다고들 합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죠. 하지만 성적은 어느정도 유지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년제 학생들의 경우에는 3학년쯤 되었을 때 재수강에 대한 압박이 강하게 밀려옵니다. 그때와서 후회해봤자 남는 것은 내 수강가능학점을 재수강에 양보하는 것 뿐이죠.

성적을 최우수로 받으라고는 하지 않겠으나, 적어도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지노선은 넘겨줘야 좋습니다.

그리고 1학년때는 성적이 잘 안나와도 재수강 하고 말지뭐 라는 식의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4학년되면 그 재수강 하나가 엄청나게 부담이 됩니다. 남들 이미 다 학점 채워서 4학년 때 수업 적게 듣고 취업 준비하는데, 나혼자 1학년 수업 들으러 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5. 남학생들은 군입대 계획을 미리 생각해놓자


요즘은 내가 가고 싶어도 바로바로 못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군입대까지 경쟁해야하는 고달픔이 있는 것 같은데요. 뭐가 되었건 군입대의 경우에는 복학 일정 등을 잘 고려해서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정쩡하게 학기 중에 군입대를 하거나, 학기 시작되고 나서 전역한다면 시간이 붕 떠버리게 됩니다. 복학 일정까지 계산해서 군입대 일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대학생활 팁을 참고해도 막상 대학 생활에 직접 스며들게 되면 이런저런 변수가 많이 생깁니다. 눈치도 있어야하고 소신도 있어야하죠. 하지만 적어도 모든 일에 있어서 길든 짧든 계획을 짜보는 것은 추천입니다. 중학교, 고등학교와 달리 대학교는 내 선택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더 많습니다. 남 따라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또 그것이 전혀 나에게 도움이 되지도 않습니다.

1학년 1학기때는 분명 놀기도 바쁜 시기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유로울 때 앞으로의 대학생활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보는 것이 가장 좋은 팁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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